'디자인이 모든 것이다!' 21세기 들어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면에 '디자인 경영'을 내세웠다.
이전까지 기업들은 제품을 예쁘고 눈에 띄게 만들고 훌륭한 기능을 많이 넣어 팔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작고 예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탑재했던 수 많은 MP3플레이어는 직사각형의 아이팟
에 밀려 소리 소문없이 사려져 갔다. 고풍스러운 디장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했던 에스프레소 기계도, 여러 기능을 첨
가해 첨단기기로 거듭났던 커피메이커도 단순한 모양의 캡슐커피에 기계에 밀려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고객이 만족하기만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구현해야 물건이나 서비스가 팔리는 시대" "소비자의 측면에서 단순한
만족을 주는 제품이 아닌 만족을 넘어서는 즐거움을 전달해야 한다.